(서울=포커스데일리) 신홍관 기자 =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지난 1일 범농협 중앙본부 부서장 및 시군지부 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프리카돼지열병 추가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상황점검 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에서 김병원 회장은 소독·지원·홍보·지도 등의 ASF 확산방지 및 조기종식을 위한 농협 방역대책과 AI·구제역 특별방역대책 등을 지시했다.

농협은 ASF 최고 단계 방역 활동을 지속 추진을 위해 공동방제단 540대, 자체방역차량 134대, 광역살포기 115대 등을 지원하고, 농가 차단방역 강화를 위한 방역용품 지원도 병행했다.

아울러 농협 계통 축산사업장 차단방역 강화 및 일제소독 등 특별 방역대책도 마련했다.

농협은 지난 5월말 북한 ASF 발생 이후 양돈농가 대상 생석회 7000톤(중점관리지역 40포/호, 기타지역 10포/호), 멧돼지 기피제 3톤, 잔반급여 농가 배합사료 지원 3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지난달 17일 국내 최초 발생이후 전국 538대의 광역살포기·드론 및 540대 공동방제단을 동원 총 5만1000회 양돈농가 일제소독하고, 거점시설, 통제초소 및 농장 초소에 총 662명의 인력을 지원 중에 있다.

김병원 회장은 "국내 발생에 따른, 접경지역을 포함한 지역본부, 시군지부, 농·축협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여 ASF 방역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요청하며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조기종식은 타도의 전파를 막는 것임을 명심하고 최고의 방역태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홍관 기자  hksnews@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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