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 동산동에 위치한 음식물쓰레기 처리장에 음식물쓰레기 반입저리를 예고한 동산동 주민들이 1일 오전 9시 음식물쓰레기처리장 정문 입구를 트랙터로 차단해 쓰레기처리에 비상이 걸렸다.

 (익산=포커스데일리) 박윤근 기자 = 전북 익산시 동산동 음식물쓰레기 처리장에 쓰레기 반입저지를 예고한 해당 주민들이 1일 오전 9시 음식물쓰레기처리장 정문 입구를 트랙터로 차단해 쓰레기처리에 비상이 걸렸다.

앞서 이들은 지난 주 이달 1일부터 4일까지 음식물쓰레기 반입저지를 예고한 있다.

이날 동산동 처리장 주변은 처리업체에서 쓰레기 반입 저지에 나서자 수거차량들이 인근 익산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 대기하고 있는 모습이 연출됐다.

오전 10시 넘어서는 집결 주민수가 100명으로 늘어났다.

또 이들 주민들은 트랙터를 동원해 음식물쓰레기장 정문을 차단하고 음식물쓰레기처리장 광장에 농성을 위한 천막을 쳤다.

또 ‘익산시장은 동산동 환경문제 책임져라’ ‘대안없는 문제제기 임형택 시의원 책임져라’라는 구호가 적힌 현수막이 음식물쓰레기장 정문입구에 내 걸렸다.

이들은 더 많은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10시 이곳에서 ‘악취의 주범인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 이전을 촉구한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낭독하는등 집회를 갖고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 주민들은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 부송동 신재생자원센터 부근으로 이전과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 이전되기 전까지 악취피해 최소화 대책 마련 등을 시측에 요구하고 있다.

한편 동산동 음식물쓰레기 처리장에 반입되는 음식물쓰레기는 오전 8시부터 10시반 사이에 25대의 차량이 평균 81톤을 가량을 운반된다.

박윤근 기자  bule2737@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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