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연합뉴스

(서울=포커스데일리) 서정석 기자 =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37%,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 27%, 자유한국당 23%, 바른미래당과 정의당 각각 6%, 민주평화당 0.5%, 우리공화당 0.4% 순으로 나타났다.

27일 발표된 한국갤럽의 9월 4주차 정당지지도 주간 집계에 따르면 지난주 대비 주요 정당 지지도가 모두 1%포인트씩 하락해 전반적인 구도는 변함없었다.

반면 무당층이 6%포인트 대폭 증가해 이 같은 조사 결과를 고려하면 '정치 무관심' 나아가서 '정치 혐오'라는 민심이 반영된 결과로도 보여진다.

정당지지도/한국갤럽 제공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정당별 지지도 평균은 더불어민주당 39%, 자유한국당 21%, 정의당 8%, 바른미래당 6%, 민주평화당과 우리공화당이 각각 1%였고,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이 25%를 차지했다. 

한국갤럽의 최근 두 달 기준으로 보면 더불어민주당은 하락(8월 40%→9월 38%), 한국당은 상승(20%→23%)했다고 볼 수 있다.

이번 주 정의당 지지도 6%는 2018년 지방선거 이후 최저치다. 정의당 지지도는 작년 8월 둘째 주 16%로 지지도 정점에 오른 뒤 한동안 자유한국당 지지도를 앞서기도 했으나, 이후 점진적으로 하락해 올해 들어서는 주로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41%가 긍정 평가했고 50%는 부정 평가했으며 9%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6%).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보다 1%포인트 상승, 부정률은 3%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24~26일 전국 성인 5691명을 대상으로 전화를 시도해 1002명이 응답해 18%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3.1%p(95% 신뢰수준)이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정석 기자  focusgw@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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