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부천시>

(부천=포커스데일리) 최봉혁 기자 = 부천시가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 확산 방지를 위해 주말 행사를 전격 취소했다.

부천시는 26일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27일 이후 열리는 각종 축제 문화행사를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다.

시는 양진철 부시장을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27일 이후 개최하는 불특정 다수가 참여하는 야외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부천기업한마당, 부천시민화합한마당 등 시에서 추진하는 각종 행사가 취소됐다.

다만 10월 18일에 개최 예정인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은 축소 여부 결정 후 추후 안내할 예정이다.

양진철 부시장은 전 부서에 ASF 총력대응을 주문하며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지나칠 정도의 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 "며 "행사 준비에 고생하신 관계자 및 시민 여러분의 많은 양해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부천에는 돼지 사육 농장은 없으나 감염 경로가 다양하기 때문에 관내 축산물공판장 등에 소독 및 출입차량 기록 관리 철저를 주문하는 등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며 ASF 예방 및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봉혁 기자  fdn7500@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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