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일반 시민과 박주호 울산현대축구단 선수, 임기묘 동구청 장애인 역도 선수 등 15명의 주자가 참가한 가운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성화특별봉송이 열렸다.

(울산=포커스데일리)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성화가 26일 울산을 달렸다고 밝혔다.

이번 성화 특별봉송은 전국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전국을 순회하면서 각 지역의 아름답고 자랑하고픈 장소를 달려 전국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울산시는 울산의 특색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태화강 국가정원과 대왕암공원을 성화봉송 구간으로 선정했다.

태화강 국가정원 코스는 오산광장에서 출발해 태화강전망대 맞은편 십리대숲을 거쳐 나비광장, 느티나무광장, 대나무생태공원, 오산광장에 이르는 총 2.6km 구간이다.

대왕암 공원 코스는 울기등대광장에서 시작해 대왕암까지 0.4km이며 두 구간 모두 총 3km로 15명의 주자가 달렸다.

26일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일반 시민과 박주호 울산현대축구단 선수, 임기묘 동구청 장애인 역도 선수 등 15명의 주자가 참가한 가운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성화특별봉송이 열렸다.

성화 주자는 일반 시민과 박주호 울산현대축구단 선수, 임기묘 동구청 장애인 역도 선수 등으로 시민과 체육인,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주자로 구성했다.

울산시는 또 성화봉송 중간중간 난타, 풍물 공연과 응원전 등 부대 행사도 마련해 참석한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성화 특별봉송을 통해 태화강 국가공원 지정을 다시 한 번 전국에 알리고, 아름답고 활기찬 울산을 전국에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경호 기자  press@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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