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테크노파크

(울산=포커스데일리) 울산테크노파크는 산업도시 울산의 기술혁신 거점 역할을 제고하기 위해 선도 기술을 중심으로 '미래 혁신기술 교류회' 운영을 시작한다.

지금까지 울산은 생산 거점으로서의 역할은 컸으나 R&D 및 기술혁신 거점으로서의 능력은 미흡하여, 지속적인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기술역량의 확충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번 미래 혁신기술 교류회는 기존의 다양한 네트워킹사업이 Top-down 방식을 벗어나지 못하고 일회성에 머무르는 것에 대한 반성에서 출발하는 프로그램이다.

울산테크노파크는 울산의 미래성장동력과 연계하여 △수소 및 전기 자율자동차 △그래핀 첨단소재 △3D 프린팅 △2차 전지 △수소 에너지 △부유식 해상풍력 △원전해체 등 7개 산업 분야를 미래 혁신기술 주제로 선정했으며, 앞으로 산업 발전과 여건을 고려해 지속적으로 기술교류 분야를 확충해 나갈 것이다.

오는 26일에는 에너지기술연구소에서 수소지식그룹 임희천 연구소장을 초청해 '수소에너지 보급 확산 및 수용성 확보 전략'에 대한 기술교류회를 개최하며, 이후 그래핀 첨단소재와 자율자동차 관련 기술교류회가 열릴 예정이다.

'미래 혁신기술 교류회'는 분야별 국내 최고 기술전문가를 초빙해미래기술을 탐색하고 지역으로의 확산 및 적용을 논의하는 열린 장으로 진행되며, 지역 산·학·연 관계자 누구든 자발적인 참여가 가능하다.

울산테크노파크 차동형 원장은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미래 혁신기술 교류회' 활동을 통해 미래 혁신기술을 전파해 나갈 것"이라며, "이와 동시에 축적된 기술 및 시장 정보를 바탕으로 신규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지역 정책 수립을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이원호 기자  press@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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