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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현 검사 "검찰은 전혀 변하지 않았다"
  • 서정석 기자
  • 승인 2019.09.21 23:31
  • 댓글 6
/서지현 검사 페이스북

(서울=포커스데일리) 서정석 기자 = 임은정 울산지검 부장검사와 함께 검찰개혁에 목소리를 내오던 서지현 수원지검 성남지청 부부장검사가 다시 검찰에 대한 현실을 담담하면서도 비장하게 전했다.

서 검사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찰의 도가 지나쳐도 왜 평검사들은 가만히 있느냐'는 비판과 관련 "검찰의 배당·인사·징계 등 모든 시스템은 절대복종이 아니면 죽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서 검사는 비판과 관련해서 "몰라서 하는 이야기"라며 "조직 내에서 죽을 뿐 아니라 (검찰에서) 나와도 변호사는 물론 정상생활조차 불가능할 수 있다"는 현실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실제 검사 게시판에 글을 썼다는 이유로 승진누락 및 면직까지 시켰다. 나는 미친 사람으로 낙인 찍혔고, 낙인을 찍은 자들은 다 영전했다. 또 전직 대통령은 어떤 일을 당했나..."고 지적했다.

/서지현 검사 21일 페이스북 갈무리

서 검사는 "임은정 부장님의 외침은, 나의 지지는 모든 걸 걸고 할 수 밖에 없다."면서 모든 검사들에게 다 이런 길을 가라고 할 수는 없다. 이왕 목숨 내놓은 사람들이 더 크게 외치는 수밖에..."라고 토로했다.

이어 '제발 이런 검찰을 개혁하자!!!를 여러번 반복하며 "나는 목 놓아 외치는 임부장님이 그리고 침묵한 채 죽어라 일만하는 동료 검사들이 모두 너무나 애틋하고 애절하다"는 심경도 전했다.

서 검사는 마무리로 "'어 검찰 욕해? 그럼 조국편이야?'같은 유치한 편 가르기는 사절한다"면서 "그저 이례적 검찰 수사를 이례적이라고 하고, 검찰 개혁을 외치고 있는 것일 뿐이다"라고 부연했다.

서지현 검사는 앞서 지난 6일 조국 법무부장관 부인인 정경심 교수의 전격 기소에 대해 검찰이 정치를 좌지우지하려해선 안된다라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서 검사는 7일 페이스북을 통해 "보아라 파국이다. 이것이 검찰이다. 거봐라 안 변한다. 알아라 이젠 부디. 거두라 그 기대를. 바꾸라 정치검찰"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서정석 기자  focusgw@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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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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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광 2019-09-22 21:01:20

    서지현검사님 같은 진정한 검사들 많은 국민들이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삭제

    • 어짜피똑같잖아 2019-09-22 04:26:54

      저도 서지현 미투때 지지했던 사람인데 정치 검사는 본인같은데요?
      국민들은 조국에 대해 아주 철저하게 수사해주기를 원합니다. 너무나 위선적인 모습에 검증이 필요한거죠. 검찰 내부의 문화는 바뀌어야 한다지만 그게 지금 조국의 수사와 무슨 관련이 있는건지...자꾸 본인은 다른것처럼 말하는데 이미 그 위선을 지금 문재인과 조국, 민주당을 통해 보고있는 중인데 쓸데없는 선동 안하셨음 좋겠네요. 적어도 조국 문제는 아주 탈탈 털어서 국민 의문점들으루해소해야죠. 검찰이 눈감아줬더라면? 조국은 sns영웅으로 가면쓴채 살았겠죠? 아찔합니다   삭제

      • 미스터마켓 2019-09-22 02:28:38

        지지와 응원을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양심은 그래도 살아있다. .   삭제

        • 적멸지 2019-09-22 00:26:18

          그 큰 아픔을 겪고서도
          씩씩하게 딛고 일어나
          세상을 지탱하는 주춧돌로서
          묵묵히 맡은 바
          부부장검사로서의 소임을 다하고 계심에
          박수를 보냅니다!

          더군다나
          숫적으로 우세한
          남성 중심의 검찰 조직 문화에서
          단단한 벽을 깨고 나와
          검찰 내부에 만연한
          불편 부당 불의함에 대해
          용기있는 목소리로
          개혁의 기치를 높이 드는 모습
          아름답고 멋집니다!

          임은정 검사님과 함께
          법관으로서 축적한
          지금까지의 모든 경험을 살려
          가까운 시일 안에
          조국 법무장관님이 견인하는
          사법부 개혁에
          의로운 개혁군단의
          일인이 되어주시길 기원하고
          소망합니다!   삭제

          • 다미 2019-09-22 00:10:35

            검사님이어서 일까요. 대단한 용기를 가지신 서검사님을 존경합니다. 여검사님들이 훨씬 용감하신듯^^ 적폐청산에 힘을 보태주시기를~~   삭제

            • 최정임 2019-09-21 23:46:25

              국민은 변했는데 검찰은 그대로다 검찰들은 반성해라 윤석열은 국민을 분열시키고 나라를 어지럽혔다 사퇴하라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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