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포커스데일리) 윤주헌 기자 = 전남 광양시는 26일부터 나흘간 광양읍 서천변 일원에서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하는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는 ‘빛과 꽃, 맛의 어울림, 숯불구이 愛!’라는 주제로 열린다.

축제 기간에 맞춰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제공되며 서천변 일대에 만개한 백일홍과 코스모스는 축제 분위기를 한껏 살릴 것으로 보인다.

첫째 날에는 △광양시 농악인 한마당 경연대회 △지역합창단 공연 △제13회 코스모스가요제 예선 등 지역주민이 직접 주체가 된 행사들이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콩깍지 레크레이션’과 광양 사랑 힐링 콘서트를 시작으로 오후 5시 광양시립국악단의 식전공연이 열린다.

이날 오후 6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전남드래곤즈 선수단의 사인볼 증정식, 제13회 코스모스가요제 본선 등이 펼쳐진다.

코스모스가요제에서는 초대가수로 박상민, 장민호, 박구윤, 정정아, 목비, 나광진, 초연 등 대한민국 대표 가수와 지역 대표가수가 어우러져 축제의 흥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셋째 날에는 △제5회 청소년 페스티벌 △가수 정서영 등이 출연하는 광양지역예술인공연 △현진우·밴드죠·국악 삼남매 등이 출연하는 가을콘서트 등이 예정되어 있다.

마지막 날에는 △숯 검댕이 콘테스트 △광양시 이장단 청사초롱 걷기대회 △광양시립합창단 공연 △하이틴팝스·차세대 등이 출연하는 락페스티벌을 끝으로 축제가 마무리된다.

축제 기간 부대행사로는 광양문화원·코스모스길·서천무지개분수에서 펼쳐지는 버스킹 공연, 전국오토캠핑 페스티벌 등이 예정되어 있다.

또 △아이와 같이 가족사진 찍기 △참숯 체험마당, 천연 참숯 라벤더 비누 만들기 △숯 공기정화 소품 만들기 △클레이아트 체험 △떡메치기 등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 및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다.

서천 불고기 특화거리 포토존, 빛 타워 점등식도 눈여겨 볼만하다.

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축제를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광양의 문화를 즐기고 맛과 멋, 그리고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내실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주헌 기자  focusjebo@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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