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포커스데일리) 김진삼 기자 = 전남 신안군이 초고령 사회 치매예방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찾아가는 경로당 치매예방교실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행복한 수다가 치매를 예방한다'를 주제로 운영되는 찾아가는 치매예방교실은 급속한 고령화로 치매 유병률이 계속 상승해 치매 환자 수도 매년 증가함에 따라 치매 위험요인을 사전에 인지해 발병률을 조기에 낮추는 효과를 가져온다.

신안군 압해읍 가룡1리 경로당을 시작으로 압해읍 26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5주 동안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진행할 방침이다.

프로그램은 지역 전문 강사들이 주 1회 경로당을 방문해 90분간 △치매예방체조 △토탈공예 △음악교실 △인지강화미술치료 △실버 보드게임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참여자를 대상으로 개인별 인지능력 사전평가와 사후평가도 실시한다.

치매예방교실은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춘 쉽고 재미있는 운동, 만들기, 게임 등으로 구성해 어르신들의 인지기능 향상을 도와 치매를 예방하는 등 어르신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앞으로도 노인인구 증가와 더불어 치매환자가 지속 증가 할 것으로 내다보고, 지역 특성에 맞는 치매예방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치매 발생 위험 요인을 사전에 관리한다는 전략이다.

김진삼 기자  focusjebo@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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