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곡 코스모스음악회' 무대인 곡성군 석곡면 대황강변의 코스모스 풍경. <사진=곡성군>

(곡성=포커스데일리) 김성수 기자 = 전남 곡성군 전통 가을축제로 자리 잡은 '석곡코스모스음악회'가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석곡면 대황강 자연휴식공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재 19회째를 맞은 '석곡 코스모스음악회'가 펼쳐지는 석곡면 대황강변은 코스모스 풍경이 압권이어서 전남권 가을 나들이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청정한 대황강변을 배경으로 피어있는 코스모스의 절경은 방문객들을 가을 감성으로 촉촉하게 젖어들게 한다. 여기에 구절초, 아스타 등의 초화류가 더해져 눈을 눈부시게 한다.

'석곡 코스모스음악회'는 눈부시게 아름다운 코스모스를 무대로 하는 음악회이니만큼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첫날인 28일 오전 8시 30분에는 신선한 아침공기와 함께 대황강변을 걷는 ‘희망곡성 토닥토닥 걷기’가 진행된다.

코스모스길 옆 문화마당에서는 축제 기간 내내 가을음악회를 통해 낭만적이고 다채로운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체험마당에서는 민물고기잡기, 가죽공예, 비누공예 등 가족, 친구, 연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도 펼쳐진다. 석곡면 특산물인 월하시와 흑돼지 숯불구이를 직접 맛볼 수 있는 먹거리 행사도 펼쳐진다.

전형동 추진위원회 위원장은 "낮에는 바람에 산들거리는 코스모스를, 밤에는 아름다운 가을 야경을 즐기면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수 기자  focusjebo@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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