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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민-환경단체 "삼척포스파워화력발전소 공사중단 촉구"
  • 김동원 기자
  • 승인 2019.09.1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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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들과 서울의 환경단체 등은 삼척포스파워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저지를 위한 공사중지 가처분 신청을 위하여 삼척시청 앞에 모였다./녹색연합

(삼척=포커스데일리) 김동원 기자 = 삼척 지역주민들과 서울의 환경단체 등이 10일 삼척포스파워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저지를 위한 공사중지 가처분 신청을 위해 삼척시청 앞에 모였다.

이날 오전 11시 삼척시청 앞에서는 삼척석탄화력발전소건설반대시민소송단을 비롯한 강원녹색당, 기후솔루션, 녹색연합, 원주녹색연합, 원주환경운동연합, 정의당 강원도당이 모여 삼척 포스파워 석탄화력발전소 공사중단 가처분 신청 접수에 따른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주민들과 환경단체는 삼척 석탄화력발전소가 주민 재산피해와 건강 문제를 발생시킬 것이라며 발전소가 주민들의 이익과 부합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삼척 맹방 노인회 홍영표 부회장은 "발전소 건설은 맹방 주민들이 기대어 살고 있는 맹방 해수욕장의 침식을 불러올 것이며 이는 관광자원의 훼손"이라며 사업 타당성 문제를 지적했다.

이붕희 삼척화력발전소반대투쟁위원회는 "삼척석탄화력발전소는 무엇보다 주민 건강피해가 우려되는 것은 불보듯 뻔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에 따르면 강원도 삼척지역에는 국내 유일하게 '민물김'이 자생하고 있다. '민물김'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삼척시 근덕면 소한계곡과 일본에만 자생하고 있는 희귀종이다. 

강원도는 2011년부터 민물김 증식사업에 나섰고, 삼척시는 2018년 민물김보전센터를 설립했다. 

주민들과 환경단체들은 삼척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은 발전소 하류의 수변 생태계 변화를 불러오고, 민물김 자생지에도 영향을 미쳐 삼척시의 그간의 노력을 사라지게 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소송을 대리하고 있는 녹색법률센터 신지형 변호사는 "삼척포스파워가 건설되고 있는 적노동 반경 5킬로미터 안에 삼척시민 4만 명이 거주하고 있다"며 "삼척 석탄화력발전소 건설로 주민들은 건강문제를 떠안게 되는 것"이라 주장했다.

삼척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사업은 2018년 착공 신고가 이루어진지 1년 8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공정율이 5% 수준에 불과하다.

하지만 해상 공사 시행으로 인한 환경피해가 임박했으며, 공사 현장에서 천연동굴이 발견돼 동굴의 보전가치에 대한 종합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소송 참여단과 환경단체는 포스파워는 시민의 건강과 환경을 위협하는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즉시 중단할 것을 촉구 했다. 

600여명의 삼척시민이 공사 중지 가처분 신청을 기자회견 이후 강릉지법에 제출한다.  

김동원 기자  woods520@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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