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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의원, 중소벤처기업부 초청 간담회 개최대ㆍ중소기업 상생협력 강화와 원청 갑질 문화 개선 목적
  • 촤경호 기자
  • 승인 2019.09.09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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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국회의원(울산동구, 민중당)이 9일 지역사무소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울산=포커스데일리) 김종훈 국회의원(울산동구, 민중당)이 9일 지역사무소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의 목적은 조선업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 하청업체들과 하청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취합해 정부 정책에 반영시키는 한편, 실질적인 고통 경감책을 모색하기 위함이었다.

간담회에는 김종훈 의원과 정부측의 박종찬 중소벤처기업부 상생협력 정책관, 하인성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노형석 중소벤처기업부 거래환경개선과장 등이 참석했다.

그리고 조선 3사 원하청 피해대책위 한익길 대표, 현대중공업 협력사의 이원태 대표, 김도협 대표,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현대중공업지부 사내하청지회 노동자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현대중공업 협력사의 이원태 대표, 김도협 대표는 현대중공업의 갑질 행태가 정말 심각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들은 정부도 대중소기업 상생질서를 마련하겠다고는 하지만 실질적이고 유의미한 정책을 펴고 있지는 못하다는 점에서 무책임하다고 갑갑함을 호소했다. 예를 들어 공정위는 원하청 불공정 조사를 하고도 그 결과를 차일피일 미루면서 책임회피만을 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하청노동자는 "협력업체들이 겪는 갑질 피해가 결국은 고스란히 하청노동자들에게 돌아온다면서, 그 때문에 몇 달씩의 임금체불이 주기적으로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하루빨리 대책을 세워 하청 노동자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종훈 의원은 "2015년부터 시작된 조선업 구조조정으로 조선업 노동자가 2015년 18만 8천명에서 2018년 말에는 10만 8천 명으로 8만 명이 줄었었고, 동구의 경우도 조선업 종사자가 2015년 말 5만 6천명에서 2018년 말에는 3만 명으로 2만 6천명이 줄어들었다”고 강조하면서, "조선업 구조조정 기간 동안 노동자들의 아픔이 혹독한 것이었지만 하청업체와 거기에 소속된 노동자들의 아픔도 혹독하기는 마찬가지였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김종훈 의원은 "원청기업의 무리한 기성금 삭감, 일감 제공 중단, 불공정한 원하청 관계 등으로 협력업체들이 고통을 겪고 있는 현실에서 주무 부처 가운데 하나인 중소벤처기업부가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얘기들을 종합해 정책에 반영시켜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촤경호 기자  press@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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