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전라북도 공식 블로그>

(전주=포커스데일리) 박현수 기자 = 전라북도만감류연구회(이하 만감류연구회)가 전북 감귤의 안정적 정착 및 고품질 감귤 재배를 위해 지난 8월 19일부터 9월 20일까지 전북을 대표할 새로운 만감류 네이밍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만감류연구회에 따르면 2가지 품종에 대한 네이밍 공모를 진행하며, 공모 품종 특징은 오렌지와 귤을 교배시킨 것으로 향이 매우 짙고, 껍질이 얇으며 과즙이 풍부하다. 또 다른 품종은 한라봉과 귤을 교배한 것으로서 일반귤보다 크기가 크며 당도가 높으며, 익으면 붉은빛을 돈다.

초등학생 이상의 전북도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접수방법은 이메일(oq2005@naver.com) 또는 전북만감류연구회 홍보팀(010-9679-0904)으로 문자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1품종 당 1인 최대 2건 또는 1인 2품종 지원 가능하며, 전라북도 농산물의 우수성과 자부심이 연상될 만한 네이밍으로 제안하면 된다.

만감류연구회는 상징성, 대중성, 활용성, 독창성 등을 고려해 입상자를 결정할 계획이며, 최종 선정자 2인에게는 각 55만(중복 수상 가능)의 상금이 지급된다. 발표는 오는 10월 중 개별 통지 할 예정이다.

한편 '만감류'는 나무에서 완전히 익도록 오래 두었다 따는 밀감을 의미하며, 황금향, 레드향, 한라봉 진지휘, 천혜향 등 제주도 감귤류와 같은 종류이다. 만감류는비타민C, 베타카로틴을 비롯한 여러 영양성분이 풍부해 피부 건강, 김기 예방, 원기회복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있으며, 당도도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전북도 내에는 40여 농가가 감귤 농사에 종사하고 있으며, 만감류연구회를 결성해 품질 관리 등 감귤재배 관련 전반적인 사항을 공유·습득하는 등 품질향상을 위해 다각적인 시도와 연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박현수 기자  water612@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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