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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물 태풍 피해 커, 농식품부 "추석 전 복구지원"
  • 박미라 기자
  • 승인 2019.09.08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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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제주 서귀포시에서 해병대원 등이 태풍으로 파손된 시설하우스를 철거하며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서울=포커스데일리) 박미라 기자 = 제13호 태풍 링링의 강한 비바람에 농작물 피해가 큰 것으로 집계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8일 김현수 장관 주재로 회의를 열어 태풍 '링링'으로 인한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복구 대책을 논의했다.

정부세종청사 농업재해대책상황실에서 한국농어촌공사, 농협중앙회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회의에서 농식품부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조속한 피해 복구에 나서기로 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까지 파악된 바에 따르면 충청남·북도와 전라남·북도 등 9개 시·도에서 벼 4270ha가 쓰러지고 1158ha에서 낙과 피해가 발생했다.

이 밖에도 밭작물·채소류 침수 3285ha, 농경지 유실 2ha, 비닐하우스 등 시설파손 44ha, 돼지 500마리 폐사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농식품부는 필요한 농기계를 우선 농가에 지원하는 한편 철저한 방제로 병충해 등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과실류 낙과 피해를 본 농가에는 추석 연휴 전 재해보험금을 최대한으로 지급하고, 낙과의 가공용 수매를 통해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로 했다.

8일 오전 전남 순천시 낙안면 신기마을에서 김근철씨가 태풍 '링링'으로 땅에 떨어진 배를 주어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연합뉴스

추석 연휴 전까지 전국의 손해평가인력을 총동원해 현장 조사를 마치고 평가 종료 다음 날까지 재해보험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피해 농작물 복구를 위한 농약대와 생계비를 지원하고 영농자금 상환을 연기해주는 등 다각도 지원을 추진한다.

원하는 농가에는 저리로 재해대책경영자금도 지원할 계획이다.

병충해나 가축 질병으로 인한 2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특히, 높은 습도로 발생할 수 있는 가축 질병의 예방을 위해 추석 연휴 시작 전인 9∼10일 축산농장 일제 소독도 완료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태풍 피해를 본 경우 보험 가입 농가는 지역 농협과 읍·면사무소에, 미가입 농가는 읍·면사무소에 신속히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미라 기자  woods520@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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