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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링링' 피해 규모 커…중대본 응급복구 지원방안 마련
  • 박미라 기자
  • 승인 2019.09.0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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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전남 신안군 흑산도 인근 양식장이 제13호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파손돼 있다./연합뉴스

(서울=포커스데일리) 박미라 기자 = 제13호 태풍 '링링' 피해 규모가 강한 비바람에 에상외로 큰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태풍 '링링'에 따른 사상자는 이날 오후 12시 기준으로 26명이다.

사망자는 3명이며 부상자는 일반인이 12명이고 안전조치 중 다친 소방공무원과 경찰관이 11명으로 집계됐다. 

경상자나 아직 집계되지 않은 사례를 합치면 부상자 수는 이보다 더 많아질 전망이다.

이재민은 1세대 2명으로 집계됐다. 민간시설 928건과 공공시설 2714건 등 전국적으로 모두 3642곳에서 피해 신고가 들어왔다.

농작물 피해는 7145㏊에서 발생했다. 4253㏊에서 벼가 쓰러졌고 1735㏊는 침수됐으며 1157㏊에서 낙과 피해를 봤다. 비닐하우스 피해면적은 42㏊로 집계됐다.

제주에서는 넙치 2만2000마리와 돼지 500마리가 폐사하는 등 수산·축산물 피해도 있었다. 전남과 제주 등지에서는 피항 선박 35채가 뒤집혔다.

또 주택 18동과 상가건물 62동이 침수 피해를 봤다. 차량파손은 84대로 집계됐으며 간판이 떨어졌다는 신고는 419건이었다. 

제13호 태풍 '링링'이 휩쓸고 간 8일 충남 예산군 오가면의 한 사과 과수원에 상처 난 사과들이 나뒹굴고 있다. /연합뉴스

공공시설물은 학교시설 108건, 문화재 21건, 도로시설 8건, 어항시설 8건 등이 피해를 봤다. 

태풍 발생으로 모두 16만1646가구가 정전을 겪었으며 이 가운데 약 99.7%가 복구 완료됐다. 복구가 늦어진 450여가구도 이날 저녁까지는 복구가 완료될 전망이다.

정부는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피해규모를 파악하는 한편 추가 피해 우려지역은 안전관리를 계속하고 있다.

10일간 지자체와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단 조사를 거쳐 구체적인 피해 규모를 확인한 뒤 이를 토대로 복구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중대본은 이날 오전 김계조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회의를 열어 피해 상황을 점검했으며 이날 오후 4시에는 이낙연 총리 주재로 대책회의를 열어 응급복구와 복구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북한 매체들도 8일 태풍 '링링'에 의한 각종 피해 상황을 비교적 상세히 보도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보도에서 지난 6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3호 태풍 링링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당중앙군사위원회 비상확대회의를 긴급 소집하고, 이후 취한 조치들들 구체적으로 전했다.

박미라 기자  woods520@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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