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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맹우 "정경두 장관, 안보보다 정권 코드 맞추기"말 바꾸기 행태를 꼬집으며 소신과 태도 비판
  • 이원호 기자
  • 승인 2019.09.04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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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맹우 의원

(울산=포커스데일리) 국회 국방위원회 박맹우 의원(자유한국당, 울산 남구을)은 4일 국방위원회 소관 2018년 회계연도 결산안을 의결하는 전체회의에 참석해 정경두 국방부장관의 말 바꾸기 행태를 꼬집으며 일국의 국방부 장관으로서의 소신과 태도를 비판했다.

박 의원은 "지난 8월 5일 국방위 회의에서 북한 미사일 발사 질문에 대해 정경두 장관은 '남북 합의 위반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답변했고, 다음날 국방부 대변인 역시 북한미사일 발사는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해 노력한다는 9.19 정신에 어긋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그날 오후 청와대 안보실장의 '남북합의 위반이 아니다'라는 발언 이후에 국방부 대변인은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 완화에는 도움이 안 되는 행위라는 취지지, 군사합의 위반이라고 한 건 아니다'고 전날의 발언을 번복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정 장관은 또한 지난 8월 21일 국방위원회에서 동료 의원의 질문에 대해 '지소미아는 전략적 가치가 충분히 있다'라고 답변해놓고, 8월 26일 예결위원회에서는 '지소미아는 효용가치가 높지 않다'며 본인이 한 말을 스스로 뒤집기도 했다"면서, "이는 국가 안보와 국민 안위에는 관심이 없고 오직 청와대 눈치나 보고, 코드 맞추는 데만 급급해 국민들의 신뢰를 잃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박 의원은 "국회라는 공식적인 석상을 통해 북한 미사일 발사가 남북군사합의 위반이라고 했다가 슬그머니 위반이 아니다며 입장을 번복하는 정 장관의 태도는 국민을 우롱하고 국회를 농락하는 것으로 매우 개탄스럽다"고 질타하면서, "이렇게 소신 없는 장관에게 어떻게 일국의 안보를 맡길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한편, 이날 전체회의에서는 2018회계연도 결산을 비롯하여 2018회계연도 예비비지출 승인의 건, 병역거부자 대체복무 관련 법안 공청회 개최의 건을 의결했다.

이원호 기자  press@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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