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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울산 여성의원단, 정갑윤 의원 등 청문회 발언 비판자유한국당 공식 사과촉구
  • 이원호 기자
  • 승인 2019.09.0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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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울산여성위원회 여성의원단은 4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일 인사청문회장에서 있었던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성차별과 여성비하 발언에 대해 공식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을 요구했다.

(울산=포커스데일리) 더불어민주당 울산여성위원회 여성의원단(시ㆍ구ㆍ군)은 4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일 국회 인사청문회장에서 있었던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성차별과 여성비하 발언에 대해 공식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을 요구했다.

이들은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공직후보자에 대한 능력과 자질검증이라는 청문회 본연의 책무는 방기한 채 귀를 의심케 하는 성차별 발언을 쏟아냈다."며 "정갑윤 의원(울산 중구)은 후보자가 미혼인 줄 알면서도 '본인 출세도 좋지만 국가 발전에도 기여해 달라'는 명백한 여성비하 발언을 했다. 이는 여성을 출산의 도구로 여기는 것으로, 형식적인 사과로 어물쩍 넘어갈 사안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성중 의원은 최기영 과학기술부장관 후보자를 향해 '아내 하나도 관리 못하는 사람이 수십조 원의 예산을 쓰는 과기정통부를 제대로 관리 할 수 있겠느냐'라는 발언으로, 배우자를 관리 대상으로 여기는 가부장적 인식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국회의원으로서 부끄럽기 짝이 없는 태도'라고 비판했다.

여성위원회 의원단은 "특히, 5선의 정갑윤 국회의원은 자유한국당 울산시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의원으로서 울산시민들이 더 이상 수치심을 느끼지 않도록 진정한 사죄를 해야 할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 울산여성위원회와 의원일동은 자유한국당과 정갑윤의원의 진정한 사죄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성차별 발언과 행동은 이번이 처음도 아니다. 자유한국당에서 잊을만하면 이런 문제가 터져 나오는 이유를 자유한국당 전체의 인식과 조직문화 자체가 가지고 있는 태생적 문제로부터 나온 것으로 보는 국민여론이 팽배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자유한국당은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두 의원의 발언에 대해서 일벌백계의 조치를 취하고, 크게 상처 입은 국민들에게 진정성 있는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을 내놓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원호 기자  press@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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