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창묵 시장/원주시

(원주=포커스데일리) 이상학 기자 = 원창묵 시장이 혁신도시와 기업도시에 건립하게 될 국민체육센터에 대한 내년도 정부예산안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원 시장은 지난 3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지난해 남권역 국민체육센터까지 포함하면 총 3곳이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이라면서 시민 여러분의 건강권을 보장하는 건강도시 기반시설 확충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현재 확정되고 있는 실내 체육시설로는 △혁신도시 내 복합혁신센터는 수영장과 문화센터, 건강증진지원센터, 일자리지원센터, 강당, 북카페 등을 갖춘다.

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조감도/원주시제공

△혁신도시 국민체육센터는 농구, 스쿼시, 헬스시설 등 생활체육 시설로 조성하며 △이미 지난해 공모선정된 남권역 국민체육센터는 새마음 근린공원 내 수영장, 배구, 헬스, 문화공간 등이다. 

△기업도시 복합체육센터는 수영장, 헬스, 조깅트랙, 아이돌봄센터, 공동육아나눔터 등을 갖춘 복합시설로 계획하고 있다.

원 시장은 "기존 공공체육관은 명륜동 국민체육센터, 태장동 드림체육관, 우산동 근로자 종합복지관, 문막 농민문화센터 등 4곳이 있으나, 지역별로 균형 있게 체육시설을 확충하고자 하는 우리 시의 의지가 국비확보와 함께 좋은 결과로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원창묵 시장 발표에 따르면 복합혁신센터는 국비 99억, 도비 54억 등 총 288억 원이 투입되는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사업이다.  

혁신도시 국민체육센터는 국비 10억과 도비 6억 등 총 30억 원의 사업비로 연면적 1500㎡, 2층 규모로 건립하게 된다.

원창묵 시장은 혁신도시 입주 주민들의 건강과 편익증진을 위해 이 두 시설을 같은 공간에 짓고 2021년에 같이 완공하겠다고 밝혔다.

남권역 국민체육센터 건립은 무실동 '새 마음 근린공원'에 국비 30억을 포함 총 77억 원의 사업비로 추진하고 있다. 

남권역 국민체육센터 조감도-새마음근린공원 /원주시제공

연면적 3000㎡에 수영장이 포함된 3층 규모로 설계 중이며 2021년엔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아눌러 9월 말 최종 확정될 서부권 기업도시 복합체육센터는 국비 40억과 도비 12억 등 총사업비 97억 원을 들여 연면적 3400㎡, 3층 규모로 2022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북부권은 태장동 캠프롱 부지에 공식 대회가 가능한 50미터 길이의 수영장과 체육시설을 갖춘 복합체육시설로 조성할 계획으로 정부가 최근 미군기지 조기반환을 발표한 만큼 반환 즉시 문화체육공원 조성사업과 함께 곧바로 추진되도록 하겠다는게 원 시장의 설명이다.

원창묵 시장은 "이외에도 어느 지역 어느 곳에서나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눈·비 걱정없는 권역별 실내 생활체육 기반시설을 균형 있게 확충해  건강도시 원주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 시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남원주역세권 개발 투자선도지구 내에 국비 50억 원을 포함 총 100억 원을 투입해 '청년창업 허브'를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학 기자  focusgw@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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