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11일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톡 극동대학교에서 열린 제4차 러시아 동방경제포럼 '한-러 비즈니스 다이얼로그' 에서 송철호 시장이 '항만과 해양의 잠재력을 활용한 일자리와 부가가치 활용방안' 에 대한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자료사진>

(울산=포커스데일리) '중국-러시아 경제협력대표단'을 이끌고 있는 송철호 울산시장은 2일 중국 선전시를 방문, 선전시장과 BYD사 회장을 잇따라 만나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BYD사와 울산 기업 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BYD사의 투자계획에 대해서도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누었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울산시에서는 최초로 글로벌파트너(GP) 형식으로 추진, 중소기업이 대기업을 직접 방문해 단체로 수출상담회를 개최하는 것으로 세계 최대 전기자동차 생산업체인 BYD사를 상대로 울산의 수출기업 10개사가 참여했다.

송철호 시장은 선전시 천루귀(?如桂) 시장을 만나 한국과 중국의 대표적 경제산업도시인 양 도시 간 교류협력에 대해 상호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실질적인 교류협력도시가 될 수 있도록 담당창구를 통해 적극 추진키로 합의했다.

또한 중국 전자산업과 IT산업의 상징인 화창그룹 장흥춘 회장을 만나 혁신적인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배경 등을 설명 듣고, 창업 등에 관한 다양한 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송 시장은 "앞으로도 주력산업 관련 글로벌 기업과 1대 1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침체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한 대응책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 시장은 이어 "울산시와 선전시 두 도시 간 경제,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 교류를 확대해 나갈 것이고, 창업 생태계 조성과 창업 지원 플랫폼 구축 등으로 신성장 산업 육성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이원호 기자  press@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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