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시흥시>

(시흥=포커스데일리) 최봉혁 기자 = 시흥시 서해안로(정왕고가~옥구고가) 확장공사가 착공 2년6개월 만에 준공돼 1일 개통된다. 

이는 배곧동 광역교통 개선대책으로 진행돼 서해안로 교통체증 해소에 단비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번 확장공사로 정왕고가에서 옥구고가까지 2.5km의 서해안로가 기존 8차로에서 12차로로 확장됐다. 2017년 3월 착공해 올해 8월 말 공사를 완료했다. 총사업비는 410억이 투입됐다.

이번 개통으로 시흥스마트허브 및 정왕IC(영동고속도로와 제2서해안고속도로 이용)로 진입하기 위해 서해안로를 이용하는 경우 차량 통행시간이 5분에서 10분가량 단축돼 그동안 상습정체구간이던 서해안로 교통이 크게 개선된다는 평가이다 .

이번 공사는 정왕동과 배곧신도시 주민의 차량 진출입 등 통행 편의를 위해 교통량을 감안한 좌회전 차로를 추가 확보했다. 특히 보행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걸을 수 있도록 이중 횡단보도 및 보행공간 대기 쉘터를 조성했다.

강성조 시흥시 배곧사업과 팀장은 "그동안 도로 확장에 따른 불편을 감수해준 도로 이용자와 지역주민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환경을 확충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는 현재 배곧동 광역교통 개선대책으로 서해안로 월곶에서 신천IC 확장공사, 봉화로(마유교차로~동보아파트 인근 삼거리) 확장공사, 해안도로 확충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내년에는 추가로 서해안로 우회도로(3.16km) 건설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들 공사가 모두 완료되면 주변 도로 혼잡과 교통문제가 획기적으로 해소될 것이란 예측이다.

최봉혁 기자  fdn7500@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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