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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개특위 '선거법 의결' 한국당 "반발·투쟁"
  • 최갑수 기자
  • 승인 2019.08.2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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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등 의원들이 29일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긴급의원총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포커스데일리) 최갑수 기자 = 자유한국당이 29일 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여야 4당이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의 선거제 개혁안 의결을 강행하자 '원내외 투쟁 병행'을 예고했다.

한국당은 이날 정개특위에서의 선거제 개혁안 의결을 전후해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이 같은 대응 방침을 정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긴급 의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일단 오늘 금융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등은 계속하지만, 다른 국회 일정은 진행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당은 이날 인사청문회 관련 일정을 제외한 모든 국회 의사일정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018 회계연도 결산 심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 결산 심사 및 외교부·통일부 현안보고 등을 위한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가 줄줄이 취소됐다.

황교안 대표는 의총에서 "한마음으로 똘똘 뭉쳐 정부의 폭정을 막아내기 위한 모든 투쟁을 다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국당은 선거법 개정안이 오는 11월 말 국회 본회의에서 펼쳐질 것으로 보고 선거법 개정안과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연계하는 전략을 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정개특위 의결에 앞서 한국당 내부에서는 '여야 4당의 선거법 개정안 강행 처리가 현실화할 경우 20대 국회 종료 선언 및 의원직 총사퇴를 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하지만 20대 국회 종료 선언이나 의원직 총사퇴 등 강경 대응이 역풍을 불러올 수 있다는 여론도 만만치 않아 한국당의 고민은 깊어지게 됐다.

최갑수 기자  focusgw@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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