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이 여성 한명당 평균 출생아 수를 뜻하는 합계출산율 전국 2위를 달성했다.<사진=영광군>

(영광=포커스데일리) 주남현 기자 = 전국적으로 출생아 수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전남 영광군이 여성 1명의 평균 출생아 수를 뜻하는 합계출산율 전국 2위를 달성했다.

28일 영광군에 따르면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근거, 영광군 2017년 합계출산율 1.54명에서 2018년 합계출산율 1.82명으로 0.28명이 늘어, 증가율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영광군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금년 1월부터 결혼장려금 500만원, 신생아 양육비 첫째아 500만원, 둘째아 1200만원, 셋째아 1500만원, 넷째아 2000만원, 다섯째아 3000만원, 최고 3500만원 대폭 상향 지원하는 등 결혼에서 건강한 임신, 안전한 출산까지 원스톱서비스를 구축했다.

김준성 군수는 "단순한 출산율 증가를 넘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이 되도록 폭넓은 대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여 생기 넘치는 행복도시를 만들기 위해 적극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남현 기자  focusjebo@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