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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조국사태에 언론·윤석열 검찰에 쓴소리
  • 이현석 기자
  • 승인 2019.08.2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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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 유튜브 캡쳐

(서울=포커스데일리) 이현석 기자 =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유 이사장은  29일 방송된 tbsFM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국회 인사청문회가 후보자의 약점을 들춰내 대통령과 정부를 공격하는 무대로 쓰인다고 주장했다. 

특히 유 이사장은 최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한 일을 보면 "인간이 무섭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그동안 조국 후보자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아왔다. 하지만 이날 입장 표명에 대해 인사 청문회를 치러본 전 장관 입장에서 할 말은 하겠다는 듯 언론을 향해 쓴소리를 내놨다.

또 이례적인 검찰의 압수수색에 대해 윤석열 검찰이 가족을 인질로 삼았다는 비유로 오버한 것이라는 비판적 입장도 내놨다.

그는 "검찰의 충정은 이해하지만 심한 오바였다"라며 윤석열 검찰총장 같은 경우는 조 후보자가 사퇴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해석했다.

이어 "객관적으로 드러난 상황을 보면 그리스 비극양상으로 치닫고 있다"며 "가족들이 입건되고 포토라인까지 세울 수 있다는 암시를 준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유 이사장은 "이건 악당들이 주인공을 제압 못할 때 가족을 인질로 잡는 것과 유사한, 저질 스릴러"라고 비판적인 입장을 내놨다.

서울대 촛불집회와 관련해선 "촛불집회의 뒤에 자유한국당의 손길이 어른어른 하고 있다"면서 여론이 압도적으로 조국에 부정적이고 대통령에 비판적인 마당에 대학생들이 집회까지 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

특히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면서까지 촛불집회에 나서는 참가자들에겐 당당하지 못한 자세라는 입장도 내놨다.

유 이 사장은 조국 후보자를 둘러싼 언론과 지식인들의 무차별 공세에 대해선 그리스 고전의 비극을 보는 듯 하다는 견해도 밝혔다.

즉 조국을 둘러싸고 잘난 사람의 비극이 곧 나의 행복이라는 "인간이 가진 모든 부정적 감정과 트라우마 등이 다 표출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가짜뉴스아웃'이라는 검색어가 등장하는 등 조 후보자 지지세력이 언론에 비판적 입장을 보이는데 대해 유 이사장은 "조국을 무너뜨리려 하는 욕망이 언론을 지배하고 있다."는 견해도 밝혔다.

대형 기득권 언론이 조 후보자를 향해 '함부로 까불며 정의니 뭐니 헛소리하지 마라' '기득권에 도전해온 사람 중 털어서 먼지 안날 사람만 해라' 등의 태도를 취하고 있다"며 이 같은 태도가 국민들을 분노케했다는 취지다.

그는 언론들이 들춰내고 있는 조국 후보자의 긱종 의혹에 대해 "심각한 위법 행위나 직접 책임질 도덕적 문제가 있다면 스스로 사퇴할 것이라고 보는데, 지금까지는 그런 것들이 하나도 드러난 게 없다"고 주장했다. 

이현석 기자  nkc1@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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