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부산 남구 모 식당에서 발생한 부부살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사건 발생 닷새 만에 경찰에 검거됐다.사진은 CCTV에 찍힌 용의자가 살해 후 도망가는 모습.<사진제공=부산지방경찰청>

(부산=포커스데일리) 김성원 기자 = 지난 24일 부산 남구 모 식당에서 발생한 부부살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사건 발생 닷새 만에 경찰에 검거됐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28일 오전 10시 25분쯤 부산 해운대구 송정동 모 모텔에서 용의자 A(56)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용의자 A씨가 사건 직후 살해된 부부의 차를 타고 경주와 강원도 등지로 달아난 흔적이 나왔지만, 이후 부산으로 다시 잠입했다는 사실을 알고  해운대일대에 집중수색을 실시해 송정동 모텔에 있던 A 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숨진 부부의 친척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4일 오전 5시 21분쯤 부산 남구 대연동 모 갈비식당에서 주인 부부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경찰은 유력한 용의자로 A씨를 특정하고 지금까지 뒤를 쫓았다.

김성원 기자  ulruru5@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