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포커스데일리) 이상학 기자 = 일제에게 국권을 상실한 치욕의 날을 기억하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기기 위해 조기 게양이 추진된다.

춘천시는 29일 경술국치일을 맞아 관공서와 공공기관, 각 가정, 민간기업‧단체 등을 대상으로 조기 게양 협조를 부탁했다.

이번 조기 게양은 일본의 경제보복에 맞서 시민들이 경술국치일을 잊지 않고 애국정신을 고양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조기 게양은 관공서와 공공기관 등의 경우 29일 오전 7시부터 0시까지며 가정과 민간기업, 단체는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0시까지 게양 권장)

조기 게양 방법은 깃봉에서 깃면의 너비(깃면의 세로 길이)만큼 내려서 해야 하며 태극기와 함께 게양하는 또 다른 기도 조기로 게양해야 한다.

차량이나 보행자의 통행에 지장을 줄 우려가 있거나 깃대의 길이가 짧은 경우 등 조기 게양을 할 수 없을 때는 조기임을 알아볼 수 있도록 최대한 내려서 게양해야 한다.

한편 경술국치일인 1910년 8월 29일은 역사상 처음으로 국권을 상실한 날이다.

이상학 기자  focusgw@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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