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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에티오피아 총리와 정상회담한국전쟁 참전국이자 아프리카 경제 성장 주도, 에티오피아
장관급 공동위원회 신설, 무역·투자 및 개발 분야 협력 방안 모색
  • 서정석 기자
  • 승인 2019.08.2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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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우리나라를 공식방한 중인 아비 아흐메드 알리에티오피아 총리와 26일 정상회담을 가졌다./청와대

(서울=포커스데일리) 서정석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5~27일 우리나라를 공식방한 중인 아비 아흐메드 알리(Abiy Ahmed Ali) 에티오피아 총리와 26일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 정상은 에티오피아의 한국전 참전으로 맺어진 전통적 우호 협력 관계를 무역‧투자, 개발협력, 환경·산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호혜적 실질 협력으로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했다. 

또한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신설될 장관급 공동위원회를 통해 구체적 협력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총리님은 우리 정부가 맞이한 첫 번째 아프리카 정상이어서 더욱 의미가 특별하다"며 "에티오피아는 한국전쟁 당시 아프리카 나라 가운데 유일하게 지상군 각뉴(Kagnew)부대를 파병하여 한국의 평화와 자유를 함께 지켜준 매우 고마운 나라"라고 인사했다.

또한 대통령은 "전쟁을 함께 치렀던 에티오피아와 한국은 이제 평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에티오피아는 오랜 적대관계에 있던 에리트레아와 역사적인 평화협정을 체결했고, 남수단 분쟁 중재에도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은 아프리카 내 평화 프로세스를 선도하는 아비 총리의 열정과 노력에 경의를 표하고 유네스코 평화상 수상도 축하했다.

이에 아비 총리는 "에티오피아와 한국은 역사적인 유대관계를 공유할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에서 지금 한국의 경제 발전 모델을 본받고자 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또한 아비 총리는 "에티오피아와 한국과의 관계를 한 단계 더 격상을 시켜서 전략적인 파트너로 발전하기를 간절히 희망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 정상은 양국 간 통상 및 투자 증진을 위해서는 투자보장협정 체결, 한국기업 전용 산업단지 설립 등을 통해 투자 환경을 개선해 나갈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했으며, 관세행정 현대화, 양국 간 표준 협력 확대 등의 조치를 취해 나가기로 했다.

정상회담이 끝난 뒤 문재인 대통령과 아비 총리가 지켜보는 가운데 '외교관 및 관용·공무 여권 사증면제 협정', '아다마 과학기술대 연구센터 건립 지원사업 차관계약' 등 총 5건 문건을 체결했다.

청와대는 이번 아비 총리의 방한은 우리 정부 출범 이후 아프리카 정상으로는 최초로 이뤄진 한국 방문으로, 우리 외교의 지평을 아프리카로 다변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7일 열린 에티오피아 총리 공식만찬회/청와대

서정석 기자  focusgw@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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