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군산시>

(군산=포커스데일리) 전홍선 기자 = 군산시가 지역에서 30년 이상 오랜시간 뿌리를 내리고 지역의 추억과 향수를 느끼게 하는 '군산 전통명가' 발굴·육성사업에 나섰다.

군산 전통명가 육성사업은 과당경쟁과 빈번한 창·폐업 등으로 급변하는 현대사회에 묵묵히 격동의 세월을 버텨온 지역 장수가게를 선정해 업체만의 차별화된 특색을 발굴 육성함으로써 추가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되는 사업이다.

시에 따르면 도소매업과 음식업의 군산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군산에서 30년 이상 지속적인 동일업종을 영위한 소상공인, 가업승계자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사업은 서류평가, 현장평가, 발표평가를 통해 최종 10개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업소는 '군산 전통명가' 인증현판과 인증서를 교부받으며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홍보마케팅과 1:1 맞춤형 컨설팅, 경영환경 시설 개선지원 등의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선정 이후 3년간 관리기간을 지정,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소상공인이 대를 이어 존속·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고용·산업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과 지역 전통을 간직한 장수 업체들의 맞춤형 업체지원을 통해 한층 더 도약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군산 전통명가 육성사업은 9월 5일까지 접수(방문·우편)를 받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 홈페이지(www.gunsan.go.kr) 고시·공고(제2019-1524호) 또는 군산시 지역경제과(454-2675)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전홍선 기자  adieuj@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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