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차이나센터와 국제 서법예술연구회 한국본부 호남지회, 중국 광둥성 서법가협회가 공동주최한 한·중서예교류전이 24일 중국 광둥성 샨투시 훙장구 문화관에서 교류전을 개최했다.

(광주=포커스데일리) 주남현 기자 = 광주 차이나센터와 국제 서법예술연구회 한국본부 호남지회, 중국 광둥성 서법가협회가 공동주최한 한·중서예교류전이 24일 중국 광둥성 샨투시 훙장구 문화관에서 1000여 관람객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갖고 7일간의 전시에 들어갔다.

조경완 광주차이나센터장과 박신근 국서련호남지회장, 지회소속 서예가 30명이 참가한 이날 개막식에는 샨투시정부, 시 정치협상회의 간부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샨투시 훙장구 소년민속예술대원 80명의 화려한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박신근 지회장은 축사에서 "광둥성 서법가들과의 교류가 20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것은 한중서예 예술의 소중한 자산이다"고 말했다.

조경완 광주차이나센터장은 "양국시민들의 우정은 외교보다 강하다"며 "이같은 예술인 교류를 적극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전시회에는 한국작가 123명, 중국작가 108명의 작품이 전시되었으며 관람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양국 서예가들의 즉석 휘호대회가 열리기도 했다.

국서련 호남지회와 광둥성서법가협회의 교류전은 지난 1995년 국서련 호남지회장 이돈흥선생이 광둥성 서법가협회와 첫 교환전시를 시작한 이래 격년으로 양국전시회를 이어오고있다.

광주 전시회는 오는 10월 18일 유스퀘어 금호갤러리에서 열린다.

샨투시는 광둥성 동쪽에 있는 인구 550만의 항구도시다.

주남현 기자  focusjebo@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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