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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마 기자 영결식…'참언론인 시민사회장' 엄수
  • 이현석 기자
  • 승인 2019.08.2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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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서울 마포구 MBC 광장에서 고 이용마 기자 영결식이 엄수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포커스데일리) 이현석 기자 = 고(故) 이용마 MBC 기자의 영결식이 23일 오전 9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 앞마당에서 엄수됐다.

'참언론인 고 이용마 MBC 기자 시민사회장 세상은 바꿀 수 있습니다' 영결식은 허일후 MBC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고, 고인의 배우자 김수영씨와 두 쌍둥이 아들 현재·경재(초5)가 지켜본 가운데 여러 언론인과 시민, MBC 동료 등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김중배 전 MBC 사장은 추모사를 통해 "그대의 안식을 빌기 이전에, 그대가 말한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그대의 다짐을, 나의 다짐, 우리의 다짐으로 가꾸어 나가길 다시 한 번 거듭 다짐을 하고자 한다."며 "그것이 진정 그대의 안식을 이루는 길임을 저버릴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승호 사장은 "그는 떠났지만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그의 뜻을 받아 드렸다."며 "시민 여러분, 더 좋은 방송 만들겠다. 용마씨, 우리가 더 열심히 할게, 자네의 뜻인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뜻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겠다"고 추모했다.

고인의 배우자 김씨는 "모든 분이 걱정할 것 같아 한마디 하겠다."며 "고인은 착하게 자다가 편하게 갔다. 암 덩어리와 함께 깨끗이 수의로 싸서 보냈다"고 전했다.

고인은 2012년 MBC 파업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해고된 후 복막암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이던 지난 21일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향년 50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고인의 별세 소식에 생전 두 차례 그를 병문안한 문재인 대통령 등 정치인을 비롯한 각계각층에서 애도의 메시지를 표했다.

언론노조도 입장문을 내고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언론개혁을 이루겠다"라고 밝혔다.

1969년 전북 남원 출생의 고(故) 이용마 기자는 전주고와 서울대 정치학과, 동대학원을 거쳐 1996년 MBC 기자로 입사한 뒤 정치부, 경제부, 사회부 등을 거쳤다. 

이현석 기자  nkc1@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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