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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포커스데일리) 홍종오 기자 =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12년 밀실 처리 논란으로 한 차례 무산된 후 2016년 11월23일 박근혜 정부가 국민들의 거센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일본과 맺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GSOMIA)가 3년 만에 종료됐다.
정부는 22일 최종적으로 연장불가 결정을 내렸으며 이는 곧 일본측에 통보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대구광역시당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일본의 경제도발 등으로 한일관계가 경색된 상황 속에서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텐데도 정부가 꿋꿋이 실리·명분·국민의 자존감이라는 3대 원칙을 준수하며 지소미아 협정종료를 결정했다"며 환영의 뜻을 표했다.
이어 "일본 우익들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 군사 대국화의 헛된 야망을 부추기며 여전히 제국주의의 그늘에서 허우적대는 아베 정부에 지소미아 중단이라는 강경책을 내놓은 문재인 정부의 결단을 지지한다"면서 "이번 조치가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만드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홍종오 기자 focusdaegu@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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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미아#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더불어민주당대구광역시당![[논평]](/news/thumbnail/202311/235687_289425_3231_v15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