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포커스데일리) 신홍관 기자 = 광주 광산구가 '사계절 꽃피는 광산 프로젝트'를 지난 1년간 추진한 결과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는 자평을 내렸다.

광산구는 주민, 프로젝트 추진위원, 조경업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사계절 꽃피는 광산 프로젝트' 1년 성과보고회를 가졌다.

지금까지 추진된 프로젝트로 첨단 강변둔치에 꽃길을 조성하는 등 도심 약 72.9㎞ 구간, 4만4823㎡ 공간이 매력 넘치는 곳으로 탈바꿈하는 변화를 가져왔다.

이는 지난 1년간 국비 시비 등 60억 원의 예산을 투입 5개 분야 40개 사업을 진행한 결과다.

이번 프로젝트는 민선 7기 광산구의 구정목표 '내 삶이 행복한 매력·활력·품격 광산'을 구체화하는 핵심사업으로 △꽃길 꽃단지 조성 △아름다운 꽃거리 및 꽃조형물 설치 △선수촌주변 등 환경개선 등 5개 분야로 추진됐다.

특히 광주세계수영대회 경기장 주변 둘레길 조성, 선수촌 주변 완충녹지 경관개선, 광주 관문과 주요 도로변 가로 경관 개선 등으로 대회 성공에 한 몫했다는 공감을 얻었다.

광산구는 4계절 꽃피는 광산 프로젝트를 '광산 꽃으로 피다'란 주제로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지금까지 상무대로·임방울대로 같은 큰 길과 광주세계수영대회 인프라 중심으로 펼쳐왔던 사업을, 앞으로 골목과 시민 생활공간 중심으로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도시공원 내 화단 조성, 골목정원 조성 등 5개 부문 사업계획에 대해 참석자들에게 자문을 구하고 사업 추진 구상을 밝혔다.

김삼호 구청장은 "사계절 꽃피는 광산 프로젝트로 광산구를 이렇게 바꿔줘서 고맙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며 "지난 1년 프로젝트가 큰 길 위주, 수영선수권대회에 초점을 맞췄다면, 앞으로는 골목과 시민 생활공간으로 다가가 매력 있는 도심 공간을 창출해내겠다"고 밝혔다.

신홍관 기자  hksnews@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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