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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조국 촛불집회 제안자 정체 '논란'
  • 이현석 기자
  • 승인 2019.08.2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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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연합뉴스

(서울=포커스데일리) 이현석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조모 씨의 고려대 '부정입학 의혹'을 규탄하는 촛불 집회를 제안한 고려대 졸업생이 집회 추진을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앞서 이 이용자는 지난 20일 '제2의 정유라인 조국 딸 학위 취소 촛불집회 제안'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처음으로 촛불집회를 예고했다.

22일 고려대 인터넷 커뮤니티 '고파스'에 올라온 게시물에 따르면, 지난 20일 해당 사이트에서 조국 자녀의 학위 취소 촛불집회를 처음 제안했던 이용자는 "제 차원에서의 집회 개최는 접고자 한다"는 글을 21일 오후 게시했다.

이 이용자는 자신이 현재 타 대학 로스쿨에 재학 중이라고 밝히며 "향후 법무부 주관의 변호사시험을 응시해야 하고 학사관리를 받아야 하는 입장에서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자녀의 문제를 공개적으로 제기하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위협으로 돌아오게 되는지 경험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무서움에 비겁하지만 일개 로스쿨생으로서 저는 이만 제 차원에서의 집회 개최는 접고자 한다"며 "대신 촛불집회는 실제로 23일 금요일에 중앙광장에서 개최되기를 간절히 희망합니다"라고 말했다.

'고파스'에 따르면 지난 20일 조 장관 후보자 딸의 고려대 학위 취소를 촉구하는 촛불집회 제안글이 게시된 이후 2000명이 넘는 재학생·졸업생들이 '찬성'에 투표했다.

한편 21일 트위터에는 촛불집회 제안 고대생에 대한 글이 올라왔다.

ID 백**은 "냄새가 나서 살짝 살펴봤더니... 조국 후보자 비판 집회를 주최했던 고려대 학생이 자유한국당 출신이더군요. 무려 '청년 부대변인'에 내정까지 되었던"이란 글을 올렸다. 

이후 그는 유튜브  뉴스신세계에 '조국 딸 집회' 주도하는 고대생의 정체는?'이라는 동영상을 공유했다. 

/유튜브 뉴스신세계 캡쳐

이에 따르면 촛불집회와 관련 우려의 글들 가운데에는 '바른미래당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는 글도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애초 집회 주최자가 본인이라고 밝힌 당사자는 게시글에서 "현재는 당적이 없는 상태로 자유한국당으로부터 청년 부대변인 직을 제안 받았으나 부적절해 탈당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고대생들 가운데는 '정치인 지망생이 이런 집회를 주도한 다는 데 적절치 않다'는 우려와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편 촛불집회 개최 제안자가 전날 포기 의사를 밝혔지만, 집회는 다른 인물이 이어받아 예정대로 열릴 전망이다.

고파스에 따르면 자신을 재학생이라고 밝힌 다른 이용자가 나타나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 링크를 올리고 "주최하겠다고 하신 분이 갑작스레 포기하셔서 제가 이어서 주최를 하겠다고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해당 채팅방에는 "집행부가 결성되었다. 집회는 예정대로 진행된다"면서 집회 일정과 장소, 준비물 등을 안내하는 공지사항이 올라와 있는 상태다.

<해당 유튜브 : www.youtube.com/watch?v=z3gRRnzeKSM&feature=youtu.be >

 

이현석 기자  nkc1@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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