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군산시>

(군산=포커스데일리) 전홍선 기자 = 군산지역 고등학교 1학년 학생 19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 국내·외 역사문화탐방'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20일 군산시에 따르면 청소년들의 국내·외 견문을 넓히고 올바른 역사의식 고취를 위해 처음 실시한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장 추천을 거쳐 196명(국내·외 각 3개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이 주최한 이번 역사탐방은 주관단체인 군산청소년 문화의집과 함께 군산대 인문산학협력센터, 국제교류원, 가정을 건강하게 하는 시민의 모임, 1318 해피존 행복스케치, 각 고등학교 및 학부모들이 든든한 후원자 역할로 나섰다.

국외 탐방은 중국 2개팀, 일본 1개팀이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산동, 청도 탐방에서는 우리 나라와 연계된 중국의 역사문화를 탐방하고 중국 청도의 발전한 현재 모습을 배우는 계기가 됐다.

또 △중국 백두산 등정과 항일 및 고구려 유적지답사(여순감옥, 관동법원, 광개토대왕릉비·장수왕비 등)를 통해 올바른 역사의식과 나라사랑·민족적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뜻깊은 기회를 가졌다.

국내 탐방 3개팀은 △울릉도·독도 △거제, 통영, 남해의 거제포로수용소, 이순신 공원 △파주, 강화의 임진각, DMZ, 전쟁박물관 탐방 등을 통해 분단된 현실의 아픈기억과 평화통일을 염원함은 물론, 교육현장을 경험하며 숭고한 우리민족의 올바른 역사관을 함양시키는 계기가 됐다.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 강임준 이사장은 "이번 탐방을 통해서 지역청소년들이 올바른 역사의식을 확립하고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갖는 좋은 기회가 됐을 것"이라며 "학생 및 교사를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성과분석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역사 탐방이 되도록 추후 사업계획에 적극 반영해 나갈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홍선 기자  adieuj@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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