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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딸 논문 의혹 제기에 청문회준비단 "해명"[전문]
  • 최갑수 기자
  • 승인 2019.08.2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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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9일 오전 인시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의 건물로 출근,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포커스데일리) 최갑수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의 딸이 고등학교 재학 중 영어 논문을 제출하고, 이 논문의 제1저자로 등재됐다는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20일 동아일보는 조국 후보자 딸 조 모 씨는 지난 2008년 12월 한영외고 재학 시절 단국대 의대 A 교수를 책임저자로 대한병리학회에 제출된 영어 논문에 제1저자로 이름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 교수와 조 씨 등 6명이 저자인 이 논문은 이듬해 3월 정식으로 국내 학회지에 등재됐다.

이를 두고, 일부 언론에선 고등학생이던 조 씨가 실험 설계부터 해석까지 하기 어려운 내용이라 매우 이례적이고, 논문 등재 사실을 대학 입시에 활용했다면 업무방해죄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관련해서 조국 후보자 인사청문준비단은 20일 "금일 후보자의 딸 논문 관련 보도와 관련해 알려드린다"고 시작하는 장문의 해명글을 올렸다.

▶ 다음은 조국 후보자 페이스북에 공지된 인사청문회준비단 공식 해명 글 전문이다.

금일 후보자의 딸 논문관련 보도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알려드립니다.

후보자의 딸은 00외고에 다니던 중 소위 '학부형 인턴쉽 프로그램(학교와 전문가인 학부형이 협력하여 학생들의 전문성 함양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여러 개 프로그램 중 후보자의 딸은 모 대학 의대 교수였던 학부형이 주관한 프로그램에 다른 1명의 학생과 함께 지원하였고(다른 1명은 논문작성과정에서 포기)

후보자의 딸은 멀리까지 매일 오가며 프로젝트의 실험에 적극 참여하여 경험한 실험과정 등을 영어로 완성하는데 기여하는 등 노력한 끝에 다른 참여자들과 함께 6~7페이지 짜리 영어논문을 완성하였고, 해당 교수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인턴쉽 프로그램 참여 및 완성과정에 후보자나 후보자의 배우자가 관여한 바는 전혀 없습니다.

해당논문의 ''책임저자''는 지도교수로 명기되어 있고(일반적으로 책임저자가 논문의 저자로 인정됨), 논문에 대한 모든 것은 지도교수의 판단에 따른 것이므로 이를 들어 업무방해죄가 성립할 수 있다는 지적 또한 전혀 사실과 다릅니다. 

후보자의 딸이 학교가 마련한 정당한 인턴쉽 프로그램에 성실히 참여하여 평가를 받은 점에 대하여 억측과 오해가 없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최갑수 기자  focusgw@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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