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열린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모사진전 개막식/더불어민주당

(서울=포커스데일리) 최갑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10주기를 맞아 대한민국 민주·인권·평화의 큰 스승, 김대중 대통령의 서거 10주기를 추모한다고 밝혔다.

박찬대 원내대변인는 18일 오후 국회 정론관 현안 브리핑을 통해 "한국현대사의 중요한 고비를 함께하며, 평생을 민주주의 발전과 평화통일을 위해 헌신했던 김대중 전 대통령을 추모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변인은 "김 전 대통령은 민주화 투쟁은 물론, 헌정사상 최초로 수평적 정권교체를 통해 우리나라 민주주의 발전에 큰 공헌을 했을 뿐만 아니라, IMF 경제위기에 빠진 나라를 3년 만에 회복시켰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햇볕정책과 6.15 남북공동선언을 통해 한반도 평화의 토대를 마련했고, 김대중 오부치 선언으로 한일관계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오늘 날 대한민국이 IT강국이 된 것도 김대중 대통령의 혜안이 담긴 정보통신 육성책 덕분"이라면서 "김 전 대통령은 우리에게 '서생적 문제의식'과 '상인적 현실감각'의 조화를 가르쳐 주셨고 이 정치철학은 10년이 지난 오늘 날까지 우리의 이정표이자 길잡이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은 김 전 대통령께서 먼저 보여주신 선구자의 모범을 따라, 민주주의 발전, 국민인권 향상, 한반도 평화경제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박찬대 원내대변인은 "국민들의 마음속에 김 전 대통령은 영원한 인동초이며 행동하는 양심이다"라며 "혹독했던 겨울마저 이겨내는 강인한 인동초 정신을 늘 기억하며, 인동초 꽃을 반드시 피어 올리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모사진전 개막식/더불어민주당

최갑수 기자  focusgw@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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