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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숙면' 민경욱에 민주당 "제1야당의 품위" 질타
  • 최갑수 기자
  • 승인 2019.08.1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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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인천 남동구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광복절 기념 행사에서 포착된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의 모습./온라인커뮤니티

(서울=포커스데일리) 최갑수 기자 = 지난 15일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식 행사장에서 잠에 취한 자유한국당 민경욱 전 대변인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이 '품위'를 거론하며 질타했다.

민 의원의 숙면 의혹은 인천 남동구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광복절 기념 행사에 참석한 자리에서 잠을 자는 듯한 모습이 담긴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사진 속 민 의원은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주변 다른 참석자들이 태극기를 들고 박수를 치고 있는 것과는 달리 홀로 의자에 머리를 기댄 채 눈을 감고 있다. 

이와 관련 이경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16일 논평을 내고 "광복절 행사에 '숙면'한 자유한국당일지라도 단합된 국민의 염원에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꼬집었다.

이 부대변인은 "독도를 포함한 전국 곳곳은 물론 중국 상하이에서도 '대한독립 만세'가 울려 퍼진 제74주년 광복절 행사에서 자유한국당 민경욱 전 대변인은 누구도 상상치 못한 제1야당의 품위를 보여줬다."며 이 같이 꼬집었다.

이어 "자신의 SNS에 '독립운동정신 되새긴다'는 글을 남긴 민 의원은, 정작 광복절 행사에서 작정하고 드러누워 숙면을 취한 '인생사진'을 남겼다"고 질타했다.

이 부대변인은 "자리나 채우는 것이 마땅하다고 여긴 것인지 모르겠으나, 독립운동 정신을 깊은 잠으로 표출한 그만의 망측한 이중성을 보였다"고 비판했다.

또 "'대한독립'을 외친 열망이 모인 광복절, 빗속에서도 광화문 광장에서 촛불을 든 10만명 국민의 눈과 마음을 어지럽게 만들었단 죄책감은 없는가."라고 반문했다.

이 부대변인은 "광복절을 희화한 민 의원은 봄날에 살얼음을 밟고 강물을 건너는 마음으로 국민에게 다가가 머리를 조아려 사과해야 할 것"이라며 "민주당은 국민 피로감이 덜어지길 소망하며, 드러누워 잔 민 의원일지라도 비판을 멈추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만 한반도 평화와 번영, 미래에 부디 야당의 냉전적 인식을 버리고 초당적으로 협력해 단합된 국민의 염원에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갑수 기자  focusgw@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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