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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총연맹 아베정권 규탄 "자유무역 파괴·경제침략"
  • 이현석 기자
  • 승인 2019.08.1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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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한국자유총연맹 주최로 열린 '자유무역 파괴·경제침략 아베정권 규탄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연합뉴스

(서울=포커스데일리) 이현석 기자 = 한국자유총연맹(자총)이 13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자유총연맹 핵심간부 6000여 명이 참석해 아베적원 규탄대회를 열었다.

'자유무역 파괴·경제침략 아베정권 규탄대회'에서 자총은 아베 정권이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수출 규제강화에 나선 데 대해 심각한 우려와 분노를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자총은 "이러한 규제 조치는 글로벌 경제 발전을 도모하자는 국제사회의 합의와 규범에 정면으로 거스르며, 지난 6월 일본에서 개최된 G20 정상회담의 공동성명에서 밝힌 '자유무역의 촉진' 선언을 스스로 짓밟는 것"이라고 규탄했다.

특히, 아베 정권이 이러한 조치를 취하게 된 표면상 이유로 '국가 안전보장 차원'이라고 한데 대해 "이는 한일협정 이후 60여 년간 이어져 온 양국의 우호 관계를 뿌리째 뒤흔들고 더구나 한미일 3국의 협력 체제를 위협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자총은 "아베 정권이 실질적으로 노리는 것은 강제징용 판결에 대한 무역 보복이며,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의 성장을 기어코 가로막겠다는 속셈이 명백하다."면서 "이는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위협하고 글로벌 자유무역 질서에 역행하는 처사로서 결국 일본 국민의 지지를 얻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비난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대표적 보수단체로 알려졌던 자총의 이날 아베정권 규탄대회는 이례적으로 집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회원 2만여명(주최 측 추산) 참석했다. 

이날 규탄대회에는 진보진영을 대표하는 종교계 인사인 함세웅 신부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함 신부는 "3.1혁명, 임시정부 10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에 일본이 역사적 경제적 침략을 감행했다"며 "5000만 국민이 한뜻으로 일본을 도덕적으로 꾸짖고 아베가 회개할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집회는 풍물놀이로 시작해 일본 제국주의로부터 독립을 위해 힘쓴 순국선열을 위한 묵념 등으로 진행됐다.

박종환 자유총연맹 총재가 '자유무역 파괴·경제침략 아베정권 규탄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종환 자유연맹 총재는 "우리는 아베 정권의 경제침략에 맞서 침착하면서도 단호하게 대응해야 할 것"이라며 "광복절을 이틀 앞둔 오늘, 우리의 함성이 대한민국의 어려운 역경을 극복하고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커다란 계기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날 집회 참가자들은 집회를 마치고 광화문까지 행진했다. 자유총연맹 집행부는 일본대사관 측에 항의 결의문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한국자유총연맹은 최대 국민운동단체로서 350만 회원과 함께 아베 정권을 규탄하며 다음과 같이 입장을 선포했다.

△아베 정권은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한 조치를 즉각 철회하라. △아베 정권은 문제 해결을 위해 즉각 대화와 협의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 △우리는 한일 양국의 우호증진을 위해 민간교류를 적극 추진할 것이다. △우리는 아베 정권의 도발을 오히려 경제 도약의 기회로 삼아 극복하고 국민 행복과 국가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현석 기자  nkc1@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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