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포커스데일리) 박윤근 기자 = 전북지역 23개 전북중소기업경제단체가 일본 아베정권의 경제보복을 규탄했다.

이들 단체는 13일 전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아베정권은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추가 경제보복 조치를 강행했다”며 “우리 대법원의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판결에 대한 명백한 보복일 뿐만 아니라 한국에 대한 경제침략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혔다.

특히 단체는 “일본이 스스로 가해자임을 망각한 조치로 우리나라 경제 도약을 가로막고 정치적 보복 의도를 드러낸 것”이라며 “겉으로는 자유 공정 무역을 표방하는 아베정권의 위선적인 행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베정권의 사과와 경제보복 조치가 철회될 때까지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적극 동참하겠다”며 “아베정권은 모든 것을 되돌리고 치졸한 제국주의 정신을 버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단체 관계자는 “전북 경제단체는 문재인 정부를 믿고 힘을 보태겠다”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정부도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전방위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윤근 기자  bule2737@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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