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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C 불매운동 확산 "아베류 화장품"해명 대신 소셜미디어 댓글 차단에 소비자 분노
  • 이현석 기자
  • 승인 2019.08.12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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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에 "#잘가요DHC"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들이 올라오고 있다./인스타그램

(서울=포커스데일리) 이현석 기자 = 일본 화장품 회사 DHC가 국내 소비자들의 공분을 불러왔다. 

DHC의 자회사인 방송국을 통해 한국을 비하하고 역사를 왜곡하기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불매운동에 불을 붙인 격이 되고 있다.

주로 정치 관련 소재를 다루는 일본 'DHC텔레비전'의 한 프로그램에선 한국의 불매운동을 비하하고 역사 왜곡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문제의 방송에서 한 패널은 한국은 원래 금방 뜨거워지고 금방 식는 나라니까. 일본은 그냥 조용히 두고 봐야 한다며 불매운동을 비하했다.

또 다른 패널은 '조센징'들은 한문을 썼는데 일본인이 한글을 통일시켜서 지금의 한글이 됐다”는 터무니없는 주장도 늘어놨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소비자들은 DHC가 한국서 돈 벌고 자국에선 혐한방송을 일삼는다며 "조용히 물건 팔던지 혐한하든 한 가지만 하라"고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아베류의 불순한 일본극우세력이라며 한국에서 영원히 추방시키자는 격앙된 목소리들로 들려온다.

'이런 기업은 한반도에서 몰아내야 한다'. '몰아내지 못하면 부끄럽고 창피해서 못 살 것 같다'며 DHC 코리아에 대한 소비자들의 원성도 커지는 상황.
 
국내 화장품도 많은 데 하필 이런 아베류의 일본산 화장품을 굳이 자존심 구겨가며 사야할 이유가 없다는 얘기다. 

DHC가 한국에서 올린 매출은 2015년 66억6000만원, 2016년 80억3000만원에서 2017년 기준 99억4000만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DHC는 2002년 한국에 진출해 화장품과 건강 보조제를 출시했다. 2017년 기준 올리브영의 '헬스&뷰티 어워즈'에서 3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대표 상품인 딥클렌징 오일은 전 세계적으로 10초에 1개씩 팔린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인기라고 한다.

하지만 DHC코리아는 사태가 커지자 해명 대신 인스타그램의 댓글 기능을 차단해 논란을 부추기고 있다.

화난 국내 소비자들은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아베 따라하기냐"며 지난 10일부터 이에 맞서 인스타그램에 "#잘가요DHC"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들을 끊임 없이 올리고 있다.

이현석 기자  nkc1@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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