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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감소 효과 뚜렷…금융권 마케팅 변화엔화 환전 감소
  • 이현석 기자
  • 승인 2019.08.12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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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 여행 여행이 줄어들면서 시중은행에서 엔화 환전액은 줄어 든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서울=포커스데일리) 이현석 기자 = 일본 불매 영향으로 일본 여행 감소세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달 은행에서 원화를 엔화로 바꾼 돈이 이례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며 이를 뒷받침 해주고 잇다.

11일 국내 5대 은행인 신한·KB국민·우리·하나·NH농협은행에 따르면 이들 은행이 지난달 고객에게 매도한 엔화는 총 225억엔(약 2579억원)이다.

7월 엔화 환전 규모는 한 달 전인 6월(244억엔)보다 7.7% 줄었다. 1년 전인 작년 7월(245억엔)과 비교하면 8.0% 감소했다.

7월에 휴가철이 시작되는 것을 고려하면 6월보다 환전 규모가 줄어든 것은 이례적이라는 게 은행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연한뉴스에 따르면 일본 내 한국 신용카드 사용액을 살펴봐도 불매운동 영향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전업 카드사 8개사가 발급한 신용카드로 우리 국민이 일본 내 가맹점에서 결제한 금액에 따르면 7월 중·하순부터 작년 동기 대비 소비금액이 줄었다.

7월 첫 주(1∼7일)는 작년 동기 대비로 카드 사용액이 19.3%, 둘째 주(8∼14일)는 13.1% 늘어나지만 7월 셋째 주(15∼21일)에는 감소세(-0.4%)로 전환했다.

이어 넷째 주(22∼28일)에는 5.3% 줄고, 8월과 이어지는 다섯째 주(29일∼8월 4일)에는 -19.1%로 감소 폭이 확대됐다.

이에 따라 은행들의 마케팅 방향이 달라지고 있으며 카드사들은 휴가철을 앞두고 일본 쇼핑 관련 혜택을 준비했다가 한일관계가 갑작스럽게 냉각되자 서둘러 관련 홍보를 접었다.

우리카드는 6월 28일 일본 대표적 쇼핑 장소인 돈키호테, 빅 카메라, 훼미리마트 등에서 할인 혜택을 주는 '카드의정석 제이쇼핑'을 출시했다가 닷새 만에 판매를 중단했다.

반면 금융사들은 나흘 앞으로 다가온 광복절을 맞아 '8.15마케팅'을 늘리고 있다.

1899년 '민족 자본으로 설립한 정통은행'임을 강조하는 우리은행은 광복 74주년·창립 120주년 기념 우대금리 특판 정기예금을 선보였다.

이현석 기자  nkc1@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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