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중구>

(인천=포커스데일리) 이기용 기자 = 인천 중구는 대형폐기물 간편 배출 서비스 시범 시행 이후 주민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구는 기존 대형폐기물 처리 스티커 부착 방식과 더불어 홈페이지 및 스마트폰 어플로 배출할 수 있는 대형폐기물 간편 배출 서비스를 지난 1일부터 시범 시행하고 있다.

구는 시행 이후 열흘 간 약 60여 건이 접수돼, 하루 평균 15건 이상의 서비스에 대한 문의전화가 오는 등 신문기사와 소식지 등으로 시행 소식을 접한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져, 그 중 냉장고, TV 등 폐가전제품의 배출 문의가 가장 많았다.

구는 폐가전제품의 경우 별도의 수수료 납부 없이 환경부 무상수거 접수 예약 후 수거일자를 협의한 후 바로 처리가 가능하다고 밝혀, '여기로' 홈페이지 및 모바일 어플을 통해 환경부 홈페이지 및 중고장터와 재활용 센터를 연계해 자원 순환에 주민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1인 가구, 노약자 등 혼자서 대형폐기물을 배출하기 힘든 분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스마트폰 앱 제공업체인 '지금여기'에서는 '내려드림'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 서비스는 유상으로 운영되지만 '여기로' 어플을 통해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고 배출 접수까지 대신해주는 등 번거로운 수고를 덜 수 있기에 온라인 신청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이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구 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시행 이후 책상, 소파 등을 무상으로 배출할 수 있다는 것으로 인식해, 수거 요청을 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했다. 하지만 홈페이지와 어플 접수 서비스는 배출 수수료를 납부해야한다는 것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돼, 배출 수수료를 카드 및 계좌이체를 통해 납부해야 한다는 사실에 유의해야 한다고 구 관계자는 강조했다.

대형폐기물 간편 배출 서비스는 중구 홈페이지에서 '대형폐기물 처리'를 검색 후 연계된 링크를 클릭·접속하거나 https://yeogiro24.co.kr로 직접 접속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을 통해 구글 플레이나 앱 스토어에서 ‘여기로’ 검색 후 다운로드하여 폐기물 종류 및 배출날짜 등 배출 정보를 입력한 후 수수료를 납부하면 접수할 수 있다.
 

이기용 기자  fdn7700@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