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포커스데일리) 신홍관 기자 = 제9호 태풍 '레끼마' 태풍경보 발효 속 전남 영광 가마미 해수욕장 앞 갯바위에 고립자 4명이 해경에 의해 전원이 무사히 구조됐다.

11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11분쯤 영광군 가마미 해수욕장 앞 100m 부근에서 조개 채취 차 갯바위에 올라간 관광객들이 오전 9시 5분쯤 들물로 물이 불어나 고립됐다는 신고를 받았다.

신고를 접수한 목포해경은 영광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고립자를 확인하고 해경 대원이 높은 너울성 파도 위험을 무릅쓰고 직접 수영해 갯바위로 접근, 고립자 4명에게 구명조끼를 착용시켜 약 20분 후 쯤에 구조했다.

한편 전남권은 제9호 태풍 상륙으로 강풍 반경이 270㎞,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가 일고 있는 가운데 목포해경은 선박 피해가 없도록 홍보 활동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신홍관 기자  hksnews@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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