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청 전경<사진=포커스데일리DB>

(군산=포커스데일리) 전홍선 기자 = 군산시가 전북도에서 실시한 상반기 미세먼지 저감 우수 시·군 평가결과에서 1등에 선정됐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23~30일까지 6일간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 미세먼지 저감관련 상반기 업무평가'를 실시한 결과 군산시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평가항목은 △기관장 관심도 및 타부서 협업사례 △미세먼지 저감사업 예산지원 사항 및 집행율 △친환경차량 보급 및 미세먼지 발생원 관리 △간담회 개최 등 홍보실적 △시·군 자체 특수시책 추진 등 5개 부문 14개 지표에 대해 평가를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강임준 시장이 정책조정회의를 통해 실·국·과장들에게 직접 미세먼지 저감사업 주요 업무보고를 받고 부서간 협업을 통한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등 기관장 관심도 부문과 함께 노후경유차 폐차지원사업 확대 등 저감사업 예산규모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전기차 보급, 건설공사장 관리, 불법소각행위(볏짚 및 농업잔재물 태우기 등) 상시 감시, 도로청소차 운행 등 미세먼지 발생원 관리에서도 타 시·군에 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울러 보건소 주관으로 실시한 미세먼지로 인한 주민건강 교육간담회 실시 등 타 부서 협업체제 및 시 자체 예산사업 발굴에도 우수 평가를 받았다.

군산시는 올해 초 유례없이 극심했던 미세먼지로 인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증폭되면서 미세먼지가 최대 현안으로 대두되자, 강 시장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저감에 최대한 노력하면서 저감사업 정부예산 확보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강 시장은 친환경차량인 전기차 외 수소차 보급면에서도 행정력을 집중시키고, 수소충전소 설치와 관련 2020년 정부예산을 확보하기 위한 환경부를 방문 등 발빠른 행보를 보여왔다.

한편, 군산시는 올해 중점 추진하고 있는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 및 매연저감장치 부착사업 등을 더욱 확대해 생활 속에서 미세먼지가 저감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또한 오는 10월 경 부터 다음해 봄까지 미세먼지 비상 저감조치 발령이 예상될 것을 대비해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 환경부 및 전북도와 연계되는 단속시스템을 올 하반기까지 구축하는 등 사전 대책마련에 행정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전홍선 기자  adieuj@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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