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저녁 일본 도쿄 아베 수상 관저 앞에서 항의집회가 열렸다.<사진=푸른세상 제공>

(서울=포커스데일리) 이현석 기자 = 8일  오후 6시30분쯤 일본 동경 아베 총리 관저 앞에서 재일한국민주통일연합(한통련)이 주최한 '역사왜곡 평화위협 아베항의집회'에 재일동포 100명과 일본시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에서 합류한 푸른세상에 따르면 이날 한통련이 주최한 '역사왜곡 평화위협 아베항의 집회'는 2시간이상 진행됐다.

재일동포들은 꽹가리와 북을 치고, 일본시민들은 찬조 노래 '임진강' 등을 부르며 집회는 내내  열기 있게 진행됐다고 푸른세상은 전했다.

일본노동조합과 일본평화단체 등에서도 연대사를 했으며 참가자들은 '역사왜곡 사과하라', '경제보복 철회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8일 저녁 일본 도쿄 아베 수상 관저 앞에서 항의집회가 열렸다.<사진=푸른세상 제공>

한편 이날 집회에 참가한 푸른세상 박일선 대표는 <포커스데일리>에 일본시민단체가 수상관저 앞에서 시위했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전했다.

앞서 며칠 전 일본시민이 제안한 아베규탄집회에 300여명의 일본인들이 참석해 경제침략 비판은 물론 '아베를 무너뜨리자, 한국사법부를 무시하지 마라!'고 한 것은 양국에 작지 않은 충격을  주었다.

이날 연대사에서 박일선대표는 "굳건한 한일시민 평화연대만이 일본의 군국주의 부활을 막고  아시아평화를 실현할 수 있다"고 호소했다.

또한 후쿠시마원전사고는 세계시민의 생명안전에 대한문제로서 국제적 검증의 필요성과 올림픽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구체적인 근거를 들어 피력했다고 밝혔다.

이현석 기자  nkc1@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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