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소방서 119구조대원들이 7일 강릉시 성산면 보광리 계곡에서 야영을 하다 고립된 일가족을 안전하게 대피시키고 있다.<사진제공=강릉소방서제공>

(강릉=포커스데일리) 김동원 기자 =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의 영향으로 쏟아진 비에 계곡물이 불어나면서 고립됐던 일가족이 119구조대의 도움을 받아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다.

7일 강릉소방서에 따르면 경기도 안성에서 강릉으로 피서를 온 일가족 3명이 이날 오전 6시12분에 구조를 요청했다.

구조대원들은 강릉시 성산면 보광리 계곡에서 김모(29)·이모(30·여)씨·김모(2·여)양 등 일가족 3명을 구조했다.

이들은 계곡에서 텐트를 치고 여름휴가를 보내던 중 계곡물이 갑자기 불어나면서 고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릉소방서 관계자는 "오늘 같은 기상예보에는 계곡과 하천에서의 야영을 포기하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동원 기자  woods520@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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