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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올림픽 보이콧" 일본 불매운동과 맞물려 확산
  • 이현석 기자
  • 승인 2019.08.05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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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오륜기 변형 도쿄올림픽 오륜기/온라인커뮤니티

(서울=포커스데일리) 이현석 기자 = 2일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자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는 일본 불매운동과 함께 2020도쿄올림픽에 한국 선수단이 불참하자는 운동도 탄력을 받고 있다.

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반성 없는 전범국 일본의 올림픽 보이콧 운동을 평화의 연대로 제안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청원 글에는 4일까지 1800여명이 동참했다.

청원인은 '전범국 일본의 피해를 입은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와 세계의 평화세력과 연대해 보이콧운동을 확산시키자며 이 운동은 한국을 평화국가의 주체로 세우는 운동이자 일본에게는 가장 치명적인 타격을 가할 수 있는 운동'이라고 설명했다.

도쿄 올림픽 보이콧 청원은 이외에도 여러 건이 올라와 있다. 특히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으로부터 선수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지난달 청원에는 1만명이 넘는 지지를 얻고 있다.

이 청원인은 '얼마 전에 아베가 후쿠시마 농산물로 올림픽 선수단들 식재료로 한다고 발언한 했다'면서 "원전 매립지 후쿠시마 농산물로 우리 선수들 죽게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일본경제산성 앞 시위와 IOC‧JOC 등에 도쿄올림픽 방사능오염에 따른 항의서한을 발송한 푸른세상은 4일 정부를 향해 '일본 군국주의 부활과 과거가 청산을 위한 국제연대회의'를 러시아를 포함한 아시아 각국에 제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푸른세상은 후쿠시마원전사고 방사능오염에 따른 일본산 수입과 관련한 공동대응, 동경올림픽에 방사능오염 안전성에 대한 공동대응 등을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단체 박일선대표는 <포커스데일리리>에 "이번 아베정권의 경제침략은 한일 간 문제가 아니라 일본과 아시아 간의 문제"라며 "평화헌법 개정을 통해 군국주의로 가려는 저들을 아시아연대를 통해 막는 것은 국제평화에 기여한다"고 말하고 이런 내용을 이날 청와대 청원했다고 밝혔다.

한국 스포츠계도 일본 전지훈련 등에 보이콧을 하고 나섰다. 한국 남자 프로농구팀은 일본 전지 훈련을 취소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자매결연 중인 일본 농구팀 시부야와 친선경기를 가질 예정이었지만 취소했다. 

이 밖에 원주 DB도 일본 가와사키로 계획돼있던 전지훈련을 취소했다. 서울 삼성, 안양 KGC인삼 공사, 인천 전자랜드 등도 일본 전지훈련지를 취소하거나 변경을 검토중이라고 알렸다.

한국여자컬링 2팀은 일본에서 개최된 국제대회 출전을 철회했다. 팀을 운영하는 지자체들이 한,일 관계와 선수들 컨디션 조절을 이유로 출전을 취소했다. 

한편 푸른세상은 지난달 30일 '후쿠시마원전사고로 인한 방사능 오염과 올림픽안전성에 대한 의문'이란 제하로 보낸 공문에 대해 대한체육회가 이날 답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푸른세상에 따르면 대한체육회는 해당 건과 관련해 '대한체육회는 물론 다른 나라의 국가올림픽위원회(NOC) 및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도 그 사안의 중대성을 심각하게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또한 "이와 관련 이달 도쿄올림픽 선수단장 회의에 동 건에 대한 조직위원회의 대책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대한체육회 또한 명확한 답변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대한체육회는 대회기간 중 선수촌외부에 급식센터를 설치해 안전한 한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한편 온라인 공간에선 올림픽을 상징하는 오륜기를 패러디해 욱일기와 오륜기가 합성돼 '파시즘+방사능기'로 변형된 '도쿄 올림픽기'도 공유되며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현석 기자  nkc1@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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