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가재골교 현장사진 <사진제공=영월군>

(영월=포커스데일리) 김동원 기자= 강원 영월군은 재해위험개선지구 대상지로 집중호우 시 교량침수로 며칠간 발이 묶였던 김삿갓면 대야리 가재골마을이 교량의 재가설 사업완료로 고립에서 벗어난다고 밝혔다.

지방하천 한강과 옥동천 합류 지점에 위치한 (구)가재골교는 집중호우가 내리면 마을 진입교량 및 도로가 잠기는 등 주민들은 매년 3회 이상 고립돼 불편을 겪었다.

이에 군은 2017년부터 총 84억원(국비50%)으로 257ｍ 길이의 교량을 재설치하는 등 위험 요인 해소사업을 추진해 현재 99％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아스팔트콘크리트(표층) 타설 및 부대시설이 완료되는 오는 8월 초쯤 신교량을 개통하고 구교량을 철거 후 폐쇄할 예정이다.

김현경 안전건설과장은 "매년 반복되는 가재골 잠수교 침수로 주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었으나, 본 교량의 준공으로 응급상황 발생 시 언제든지 대처할 수 있는 사회기반시설이 구축돼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원 기자  woods520@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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