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포커스데일리) 오현주 기자 = 대전 서구는 행정환경 변화에 따라 경쟁력이나 실효성이 떨어진 사업을 과감히 정리해 행정 낭비 요인을 제거하고 대민 서비스를 한층 강화하기 위해 '시책 일몰제'를 운영해 5개 사업을 폐지했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올해 3월 말부터 전 부서를 대상으로 실효성이 떨어진 시책이나 업무, 예산 낭비 사업 등 일몰 과제를 발굴하고, 지난 29일 구정 조정위원회를 개최해 △‘경제야 놀자!’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 △기업사랑 도우미 △함께 행복한 길가 愛 사업 등 유사‧중복된 시책을 폐지했다.

이를 통해 구는 약 1천1백만 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절감된 예산과 행정인력은 새로운 행정수요에 대응하거나 현안 사업에 집중할 예정이다.

장종태 청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사업 발굴 못지않게 불필요한 업무를 과감하게 폐지하는 결단력도 중요하다"라며 "서구 공직자들이 주민을 위한 가치를 창출하는 일에 집중해 더욱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일에 대해 지속해서 점검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오현주 기자  ohhyju@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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