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새농민상(像)'에 8월 수상자로 고성군 현내면 산학리의 김세환(50), 김미경(48)씨 부부/강원농협 제공

(춘천=포커스데일리) 김동원 기자 = 농협에서 매월 전국의 우수 선도 농·축산인을 선발해 시상하고 있는 '이달의 새농민상(像)'에 8월 수상자로 고성군 현내면 산학리의 김세환(50), 김미경(48)씨 부부가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수상자 김세환씨는 일찌기 전(前)새농민 회원인 아버지 김명준씨 모습을 보고 배우며, 농업인에 대한 꿈을 갖고 성장했다. 

농촌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아버지와 함께 고향을 지키며, 새로운 작물발굴과 재배기술 습득을 위해 성실하게 노력했고 성장해 수도작(미작) 재배와 함께 시설채소(배추, 대파, 고추, 양파, 토마토, 양배추 등)및 묘종 재배와 서류(감자,고구마) 재배로 고소득을 창출했다.

또한, 경쟁력있는 우수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시설하우스 재배와 축분발효 퇴비를 이용하여 비옥화된 토양에 농사를 짓는 등 영농비 절감과 품질 좋은 농산물을 생산하는 등 타 농업인에게 농업 비전을 제시하고 모범이 됐다.

특히, 대파의 밑거름으로 퇴비대신 최첨단 소재인 희토류(H)와 최고급 아미노산(A)을 융합해 사용하는 하하농법(HA농법)을 통해 대파의 영양생리상태를 개선하고 이를 통해 품질좋은 대파를 출하해 농가소득 향상에도 크게 이바지 했다.

이러한 영농활동 외에도 현내면 농업경영인 회장으로 활동하며, 유익한 기술정보를 타 농가에 공유하고 보급하는 등 선진 농업인으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하고 있다.

강원농협 관계자는 "금번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을 통해 고성군 새농민회가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시상식은 8월 5일 오전 9시 농협중앙회 본부 대강당에서 열린다.

김동원 기자  woods520@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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