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방범용 CCTV설치 장면. <사진제공=고창군>

(고창=포커스데일리) 박윤근 기자 = 전북 고창군이 도로변과 각 마을 입구에 방범 CCTV 설치를 확대했다.

29일 고창군에 따르면 올 상반기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69곳 231대를 신규 설치하고, 기존에 설치된 노후 저화질 카메라 80개소 480대를 200만 화소의 고화질 카메라로 교체했다.

이는 7월 현재 방범용 309개소 877대와 581개 마을에 2119대의 CCTV가 운용되고 있었지만 고장이 잦고 화소수가 낮아 주간에도 차량 번호판 식별이 불가능한 것도 있어 교체가 시급함 이 대두돼 왔기 때문.

아울러 군은 전북 최초로 마을방범 CCTV 현황관리 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고 있다. 마을에서 자칫 고장난 상태로 방치할 수 있는 CCTV의 상태를 매일 확인해 유지보수 하는등 주민들에게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안전한 마을지킴이로서의 제 기능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유지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고창읍 신상리 마을 이장은 “‘지켜 보는 눈’이 있다는 인식만으로도 범죄가 줄어드는 효과를 거뒀다는 최근 연구를 감안하면, CCTV설치나 보안등, 비상벨 설치를 통한 범죄 억제 효과가 기대 된다”고 말했다.

박윤근 기자  bule2737@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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